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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스룸 힐링브러시 내돈내산 후기 (PETHROOM)
    일상 집사 2020. 8. 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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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인스타만 해도 집사라면 누구나 다 봤을법한 페스룸 힐링브러시 광고

    솔직히 실리콘 빗치고는 너무 비싼거 같은데 후기는 볼수록 좋은거 같고...

    마침 5월? 즈음에 할인 판매를 하고 있어서 다양한 제품을 사볼까 하다가

    힐링브러시만 먼저 사보기로 했다.

     

    페스룸에서 주력으로 밀고 있는게

    힐링브러시

    극세사 타올

    릴렉스샤워기

     

    이렇게 3개가 메인인거 같고 타올은 일반 극세사 타올만 사도 비슷한 효과가 날꺼같아서 pass

    릴렉스샤워기는 어차피 목욕을 자주하지 않아서 pass 했다.

     

     

    대리석 쿨매트 위에서 찍어본 페스룸 힐링브러시...

    참고로 고앵이한테 시연하는 사진이나 영상은 없습니다.....굳이 좋아하지도 않는 빗질을 

    후기 쓰겠다고 일부러 하려니 미안하더라구요...

     

     

    크기비교가 필요할까 싶은데 흔히 가지고 계실법한 장난감(?)이랑 비교해봤습니다.

    저 장난감 혹시라도 없으시다면 깨알 추천드릴께요.

    작은 애기 고앵이도 물기 편한 사이즈라서 손을 하도 깨물때 저거 휙 던져주면 바로 저기로 달려듭니다

     

    여튼 브러시 크기는 대충 사람 두피부러시보다 조금 더 그립감 좋게 세로가 조금 긴 느낌 정도로

    가로 : 8cm

    세로 : 13.5cm

    높이 : 9 cm

    입니다.

     

    정확한 사이즈는 공식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지금까지 써온 브러시를 후기를 짧게 말해보자면

    1. 쉐드킬러 

    첫째 처음 데려왔을때 이 빗이 털 잘 빗는다고 하여 구매했던 브러시

    어릴때는 싫어해도 힘이 별로 없어서 잡고 빗질을 할 수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이게 쇠로 되어 있어서 아프다고 한다.

    나는 처음 냥님을 모셔보는거라 모르고 잡고 빗질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넘 미안함...ㅠ

    그리고 이게 생털까지 뽑는다는 말에 동의하는데 이 빗은 쓰면 털이 진짜 많이 나옴

    나중에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사랑빗(단모용)으로 바꾸니 나오는 털이 현저히 줄어든거보니

    확실히 생털까지 같이 빗어버리는 제품....

     

    2. 사랑빗(단모용)

    짝퉁이 많은 제품...다행히 생각없이 구매할때라 나중에서야 정품 비교 해봤는데 다행히 정품이였다.

    여튼 짝퉁진퉁 구분하는 방법 꼭 확인하셔서 구매하실 바라구요...

    사랑빗이 아프지 않게 털을 많이 빗어준다고 하는데 키우는 애들이 모두 단모종이지만

    후기에서처럼 엄청 털을 빗어올리지는 않더라...

    그리고 플라스틱 빗살이 정전기를 일으켜 털이 안날라 다닌다고 했던거 같은데 그런거 없다.

     

    3. 페스룸 힐링브러시

    실리콘이라서 전혀 아프지 않을것 같다.

    근데 고양이 피부는 약하다고 하지 않던가...?

    사람 두피 브러시도 돌기가 실리콘인데 머리감을때 두피 마사지 힘줘서 하면 아프다.

    그러니 실리콘이라고 믿고 힘주면서까지 빗질안하는게 좋을거 같고....

     

    일단 개인적 평점은 3점 준다.

    광고에 보면 연근처럼 털이 모인다 라고는 하느데 사랑빗 보다는 털을 많이 빗어 주는거 같다

    근데 그냥 브러시 면적이 넓으니 그만큼 닿는 피부 면적이 커서 털을 잘 빗어주는 거 뿐인거 같고

     

    실리콘재질 잘 아시겠지만 조금만 밖에다 두면 먼지 더덕더덕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씻고 말려서 내놔도 다음에 만져보면 실리콘 겉부분에 먼지가 붙어 있어서 이게 걸리적거리면

    무조건 물로 다시 씻어내려야 해서 잘 보관해 노셔야 한다.

     

    먼지는 잘 붙어있는데 고앵이 털은 안붙어있다.

    얌전한 애들은 털연근 생산가능한데 똥꼬발랄한 애들은 발차기 몇번 당하면

    브러시에 붙어있던 털들이 떨어져 나가버린다. 이건 개묘차이니까 그렇다치고

     

    먼지는 잘 붙는데 털은 잘 안붙는다.

    사랑빗보다 안붙는듯? 빗질할때 털날리는건 여느 브러시랑 똑같고.

    처음에 빗질할때 연근이 안생겨서 뭐지 했다. 찾아보니 물묻히고 하라더라

    물을 묻히니 그냥 빗을때보다 확실히 털이 연근처럼 생기려고 한다.

     

    근데 손에 물묻히고 애들 등허리만 쓸어도 손에 털 엄청 붙는데

    이게 뭔...가 싶다...개인적으로 맘에 안들었던 부분...이거 알았으면 안샀을듯...

    차라리 물묻히는게 필수면 같이 팔던지 세트로 주던지 해야되는게 아닌가 싶다.

    (분무기 통이라던지...반려동물전용 미스트라던지...)

     

    근데 진짜 연근 만드려면 털이 엄청 뿜뿜하는 애들이라던가 한 20분 빗어줘야 될꺼같다.

    우리 애들은 5분 이내로 빗질을 끝내는데 연근이 형태만 나오고 튼튼하게(?) 안나온다.

     

    그래서 털을 제거할때 힘이 없어서 그냥 손가락으로 하나하나씩 뽑아줘야 되는데

    이거 귀찮아서 겉에 실리콘을 뒤로 젓히고 샤워기로 물을 뿌려보는데 털이 다 안나온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털이 몇가닥 붙어있는데 저기 씻고 말린 결과이다

    털이 잘 안나와서 결국 또 안나온 애들은 씻은뒤에 내가 손으로 또 빼줘야한다.

     

    그리고 이게 크기가 사람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이다.

    첫째가 예민냥이라 빗질도 싫어 이빨닦기도 다 싫어하는데...

    사랑빗은 들고와도 두세번 참고 화를 내며 간다...ㅋㅋㅋ

     

    근데 이건 크기가 사랑빗에 비해 큰편이니까 들고만 다가가도 바로 피해버린다......

    평소에 겁이 많고 스퀸십도 자기 좋아할때만 받고 이빨, 발톱, 귀청소가 매우 어려우 냥이를 키우신다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굳이 힐링브러시를 구매안하셔도 될 것 같다...............

     

    장단점 정리

    장점

    - 실리콘이라 안아플꺼같다.

    - 실리콘일 물에 씻어내기 좋다.

    - 한손에 잡을 수 있어 그립감이 좋다.

    - 물묻히고 빗으면 그나마 털이 덜 날린다.

     

    단점

    - 물안묻히면 털 날리고 계속 물을 묻혀줘야 한다.

    - 물묻과 물안묻일 때의 빗어올리는 털 양이 다르다. (확실히 물묻으로 빗어줘야 효과봄)

    - 흐르는 물에 씻어도 잔털들이 다 빠져나가지 못한다.

    - 겁많고 평소 예민냥이는 뭘해도 싫어한다.

    - 냥바냥일듯 한데 연근처럼 털을 많이 잡아내지는 않더라.

    - 애들이 발로차기 좋은 사이즈라 똥꼬발랄한 애들 빗을때는 발에 차여 털 안날리게 하는 스킬이 필요하다.

     

    개인적 결론

    그냥 제품만 봤을때 크게 실망할만한 스펙은 아닌데...(그냥빗)

    광고를 너무 신박한 스펙처럼 느껴지게 해놔서...기대가 높아져 다소 좀 아쉬운 브러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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