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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프 방등교체 해보았다 리모컨 방등
    일상 이야기 2020. 8. 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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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 방등교체 해보았다셀프 방등교체 해보았다 리모컨 방등

    한...5년 넘게 방등 조명이 맛이 갔었다

    근데 LED조명이라서 막 어두운건 아니였는데 모니터 보고 있으면 눈이 아픈 느낌?

    방불 끄고 스마트폰 보면 알아서 야간모드로 밝기가 0이 되는 것 처럼

    내 방 조명이 스마트폰으로 치면 밝기가 0인 수준으로만 빛을 내고 있어서

    밝은 모니터를 오랫동안 보고있으면 눈이 침침해졌다.

     

    근데 생활패턴이 평일에는 직장이 멀어서 집에 오면 씻고 자야할 시간이 되고

    주말에는 그런 평일동안의 피로감이 쌓여서 반나절을 자다가 정신좀 차리기를 몇년...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회사에서 재택을 했다 말았다 갈대같이 굴다보니

    재택 안하나? 싶어서 냅뒀다가 최근에 또 하게되어서 (아니 할꺼면 빨리 하라거;)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이참에...집에 좀 붙어있는김에 내 눈건강을 위협했던 방등을 드디어 셀프교체했다..............

     

    먼저 내가 고른 방등의 기준은

     

    1. 타공하지 않아도 되는거

    즉 기존 브라켓에 걍 끼워넣기만 하면 되는 일반적인 방등일 것

     

    2. 리모컨이 제공되는 등일 것

    평소에 불끄는게 귀찮지 않은데 너무 피곤한날에 조금있다가 꺼야지...하고 잠들어버린 날들이 많아져서

    이참에 누워서 바로 끌 수 있게 스위치 달린 놈으로 골랐다.

     

    3. 디자인은 걍 평범할 것

    전구 달려있고 그러면 오히려 그 위에 쌓인 먼지 치우기가 더 힘들꺼 같으니 걍 방등같이 생긴걸 원했다

     

    솔직히 기준은 줄줄 써놨는데 걍 스위치 기능 제공하는 일반적인 방등 모양만 찾으면됬다

    근데 이게 검색을 하면 나오기는 하는데 리모컨 모양이 넘 맘에 안들었다;;

    무슨 10년전에 나온 리모컨처럼 생겨서;;;;;; 방안에 두기 넘 싫었달까;

     

    그래서 스위치를 리모컨 되는걸로 할까 하고 일반적인 방등을 살펴보다 

    가격은 일반 조명보다 2배는 비쌋지만...맘에 쏙드는 등을 발견했다.

    이름은 프로라이팅 LED 에밀리 색변환 리모컨 방등 60W 이고

    기능을 써보자면,

    - 리모컨 온오프 가능/밝기조절가능/색조절가능

    - 플리커 프리

    근데 플리커 프리는 어떤 기준이 있는건 아니고 카메라로 찍을 때 생기는 검은선이 없으면플리커 프리라고 광고한다고 조명전문가 유튜버에서 봤다.

     

    여튼 리모컨 기능에 색조절까지 되는게 넘 맘에 들어서 구매했는데지금 스포하자면 색조절이 주백색-전구색 까지 설정할 수 있다는 건데 이거 하면 걍화장실 조명같고 내가 생각한 고즈넉한 분위기는 아니더라......................ㅎ

    그런 분위기는 방등이 아니라 무드등같은걸로 불다끄고 해야 날듯...

     

     

     

    배송은 빨리 왔다 LED전구가 가지런히 붙어있고 마감도 좋아보였다 (그래야지 가격이 칠만원인데)

    브라켓과 못도 주는데 굳이 기존꺼 떼는거 귀찮아서 기존꺼에다 붙였다.

     

    요건 내 방등 교체전이다 저 검은게 다 먼지다;;;ㅎㄷㅎㄷㅎㄷ;;;

    저기서 연결된 선을 분리하고 등을 고정한 나사만 풀면 간단하게 해체할 수 있는데 더럽게 안떼져서 고생했다;

    아참, 등 교체하실 때 두꺼비집 내리고 하세여 안전을 위해서!

    두꺼비집 보시면 방에 등만 내리는 스위치가 있으니 잘 보고 내리시면 됩니다.

     

    셀프교체 완성샷을 안찍어놔서 커버사진 따로 찍었던걸로 대체해봅니다...ㅋㅋ

    새로 산거로 교체하고 저 커버를 씌워서 셀프 방등교체는 마무리 되는 듯 싶었으나............................................

     

    이거 살때 맨 밑에 잔광현상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글이 있었는데

    스위치형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한다. OFF를 해도 미세전류가 흘러서 불빛이 미미하게 들어오는 현상이죵...

    그래서 콘텐서를 같이 사서 설치하는걸 권장한다 라고 써놨는데 그걸 까먹어서 ...^^...

    오후에 테스트 할때는 불을 꺼도 빛이 있어서 몰랐는데 완전 저녁에 리모컨으로 불을 끄니

    어머나 내 방에 달이 떳어?!

     

    물론 스위치를 직접 끄면 전류가 차단되서 불끄고 편히 잘 수 있지만

    리모컨을 이용할 수 없는거시지용...리모컨을 이용하려면 스위치는 항상 on이여야 합니다요...

     

    그냥 스위치에 리모컨 조정 설치할껄...했지만...이것도 콘덴서가 필요했던거 아닐까...

    아니 콘덴서 가격 천원 이천원 하던데 걍 같이 껴주면 안돼는건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차피 스위치 커버를 사야할꺼 같아 그때 같이 주문해 볼까 합니다...

     

    다들 스위치 방등 구매하시면 꼭 콘덴서 까먹지 말고 주문하세요....

    권장이라고 써있지만 혹시 모르자나여...내 방에 달이 뜰지...ㅋㅋㅋㅋ

     

    이 방등을 구매하는데 매우 큰 비중이였던 리모컨 디자인....

    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제가 왜 그랬는지 공감하실지도 몰라여......

    저 리모컨의 단점이라 하면 저 버튼사이사이에 있는 줄이 구멍이 나있는 거라서 물이라도 흘리면

    리모컨 맛가는거 일도 아니겠구나...먼지도 잘 들어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교체한지는 일주일 좀 넘었는데 방등 하나 밝아진거 뿐인데 시력좋아진거 같고 그러네요

    진작에 바꿀껄 그랬습니다. 리모컨으로 색바꾸는거 가끔 재미있구여

    고앵이가 두눈가리고 잠이라도 잔다 치면 불밝기를 최대한 낮춰줍니다. 물론 그래도 눈가리지만여...^^

    그럴땐 걍 같이 자주면 되겠져

     

    콘덴서의 부재로 리모콘이 무용지물이지만 어찌되었던...삶의 질이 올라가는 기분이라 만족합니다.

    나중에 콘덴서와 스위치도 셀프 교체하게 되면 포스팅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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