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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중식] 청화당 탕수육/유니짜장면/차돌짬뽕 후기일상 음식 2020. 9. 12. 22:05반응형
[배달/중식] 청화당 탕수육/유니짜장면/차돌짬뽕 후기
오늘 날씨도 꿀꿀하고 집에 밥해놓은게 없어서 뭘 시켜먹을까 하다가
탕수육이 갑자기 먹고싶어지더라구여...근데 아쉽게도 동네 중식집들은
오랫동안 운영을 해왔지만 솔직히 맛있다고 느껴진적이 없어서...
중식은 잘 안시켜먹게되었습니다...나도 모르게 중식을 패스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였져
배달앱을 보니까 동네 맛집 랭킹을 제공하고 있어서 나름 순위권 매장을 보니
바로 몇달전 재택근무하다가 쟁반짬뽕을 시켰는데 진짜 정말 맛없어서
정말 꾸역꾸역 배고프고 아까워서 먹었던 매장이더라구여..............
세상에 이렇게나 동네에 맛집이 없는거 실화인가; 싶어서 계속 살펴보다가
거리는 조금 있지만 처음보는 중식집 청화당이 눈에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알고보니 백화점 푸트코트 매장인데 이번 시국때문에 배달을 같이 하게 된거 같더라구여..ㅠ
이렇게된거 한번 먹어보자! 싶어 냉큼 주문을 넣었습니다!
탕수육 소 : 12,000원
옛날유니짜장면곱배기 : 7,000원
차돌짬뽕 : 9,500원
음식은 항공샷이 진리라구 하져, 배고파소 호다닥 뚜껑만 열고 있어보이게 찍어보았습니다.
하얀그릇의 밥은 제가 만든 볶음밥이구여 남은 짜장소스와 짬뽕국물이랑 같이 먹으려고 볶아봤습니다.
볶음밥은 재료보다 맛소금만 있으면 평타이상은 치니 볶음밥 하실땐 꼭 맛소금을 쳐주세여
항공샷으로 찍어서 양이 잘 안느껴지실텐데 양은 받았을 때 기분좋게 배부른 양이구여
곱배기는 많이 먹는 사람도 많이 줬네 라고 느낄 정도로 푸짐했습니다~
탕수육도 통에 담겨와서 생각보다 소라 양은 적네 싶었는데 담백하니 맛있어서 더 먹고싶다고 느껴질 뿐이였지
양은 중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이 담겨있었습니다. 대자리를 시켰으면 얼마나 들었을지...기대가되네여...
탕수육은 튀김이 두껍지 않고 바삭하며 고기도 나름 두툼했습니다.
색도 기름에 쩌든 색이 아니라서 뭔가 깨끗한 기름에 잘 튀겨진 탕수육이였습니다.
다들 탕수육 부먹찍먹을 논하지만 탕수육은 본래 소스를 부어서 나오는게 정석이라잖아여
매장에서 먹으면 소스를 부어서 줬는데 역시 탕수육 맛집이라 그런걸까 싶더라구여...ㅋㅋ
진짜 탕수육이 자꾸 입에 들어가는 맛이라서 다음에는 탕수육 대자를 시키고 식사류는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자..
라고 말할 정도로 매우 만족스런 맛이였습니다
차돌짬뽕!
곱배기 메뉴도 있습니다.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시원했어요
생각해보니 예전에 먹었던 차돌짬뽕은 차돌 특유의 냄새가 강하고 기름이 많아서 거꾸로 봐도 차돌넣은 짬뽕이다
싶을정도로 기름이 떠다녔는데 여기 차돌짬뽕은 차돌이 좋은건지...요리를 잘하시는건지
차돌기름이 넘쳐보이지도 않았고 차돌고기 특유의 냄새..? 그게 잘 안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깔끔했어요
개인적으로 짬봉은 강원도 교동짬뽕 같이 맛이 진하고 걸죽한 짬뽕을 좋아하는지라
최애는 아니였지만 짬뽕을 또 시켜먹는다면 여기 짬뽕을 시키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니짜장!
무난하게 맛있는 딱 우리가 아는 짜장맛입니다! 전체적으로 맛들이 다 깔끔해서
남은 소스에 밥까지 싹싹 비벼먹을 정도로 입에 계속 들어가는 맛이였어여
사진은 못찍었지만 배달을 시키니 각 재료의 원산지도 알려주는 메모가 같이 붙어있더라구요;
솔직히 배달비가 3000원이나 나와서 한번 눈감고 시켜본건데 이렇게 원산지도 먼저 알려주고
음식들 맛들도 깔끔하니 좋아서 기분 좋게 잘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제공되는 짜사이 무침과 단무지도 반찬 킬러인 제가 먹다 남길 정도로
통을 꽉꽉 채워서 푸짐하게 주셔가지고 정말 오랜만에 좋은 중식집 하나 알게되어 기뻣습니다...
칠리새우도 가성비 있고 인기있는 메뉴라고 하는데 다음에는 칠리새우 탕수육 짜장면으로 해서..
한번 거하게 중식파티를 해보고 싶네용...ㅋㅋ
오랜만에 만족스런 중식을 먹어서 좋았구여 이것으로 청화당 배달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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