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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 (진양횟집,속초카페,영금정,흰다정,복숭아빙수) #1
    일상 이야기 2021. 9. 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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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 (진양횟집,속초카페,영금정,흰다정,복숭아빙수) #1

     

     

    친구와 함께 속초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뚜벅이 여행의 참맛을 본 이후로

    뚜벅이 여행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는데요.

    (장소<->장소와의 거리가 도보로는 이동 불가 수준의 거리/버스 배차도 상당함)

     

    생각보다 유명한 장소들이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크게 벗어나지않아 매우 만족스럽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누가 뚜벅이 여행 추천 지역을 물어본다면

    당연 속초! 라고 말해줄 수 있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만족이 컸네요.

     

    속초에 대해 많이 검색해본 것은 아니라서

    중간에 택시를 타긴 했는데 기본요금 수준이고

    뚜벅이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제가 계획했던

    뚜벅이 여행 동선과 정보를 보시고 참고하셔서

    더 만족스런 여행계획을 세우시는데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동서울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

    저는 서울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속초 방향으로 예약했습니다.

     

    예약은 아주 쉽게

    '버스타고' 앱을 이용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여행당일은 주말로 예약은 4일전에 진행했는데요.

    당일 가보니 만석이더라구요!

     

    아시겠지만 우등이나 프리미엄이나

    솔플자리가 있거든요 (혼자앉는개꿀자리)

     

    동서울-속초 까지 약 3시간 걸리니 편안한 숙면을 위해

    솔플자리를 추천드릴께요.

     

     

    시외버스 가격은

    일반 19,700원

    프리미엄 24,600원

    입니다.

     

    서울-속초 까지는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프리미엄 버스로 핸드폰 무선충전 하시면서

    편안히 가시는걸 추천드릴께요.

    (프리미엄 버스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남기겠습니다.)

     

    2. 구체적은 장소 선정! (뚜벅이 한정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

     

     

    제가 속초 뚜벅이 여행에서 들렸던 여행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들 바로 근처에 붙어 있거나

    걸어서 20분~30분 사이로 움직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아래는 실제 제가 뚜벅이 여행 동선을 정리한 내용으로

    아래와 같이 속초 찍먹하시려는 분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속초를 잘 몰라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건 포스팅 2편에서 정리하겠습니다.

     

    도착시간 장소 비고
    8:29~11:40 [시작] 동서울터미널 오전은 길이 막혀서 3시간 좀 넘음
    12:00 [식당] 진양횟집 맛있는 녀석들에 소개된 맛집
    12:51 [카페] 브릭스블럭482 진양횟집 근처 사진잘나오는 카페
    설악대교 풍경이 일품!
    14:38 [관광/바다] 영금정 근처 바다좀 볼까 싶어서 코스 추가
    15:22 [카페] 흰다정 빙수 맛집
    여름한정 복숭아 빙수 유명한듯?
    16:09 택시 타고 아바이마을로 이동 속초 택시는 다 최신식인듯? 굳굳
    16:10 [식당] 단천식당 아바이순대 마을 맛집
    17:04 [관광] 갯배 아바이순대 마을과 시내를 이어주는
    나룻배
    가을동화 송혜교가 타고 아련해한곳
    17:15 [쇼핑] 중앙시장 음식사러들리는곳
    사람진짜많음주의
    18:30~21:15 [종료]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저녁은 안밀렸는지 3시간 좀 안걸림

     

    이번 여행의 목표는 뚜벅이의 힐링캠프(?) 였기때문에

    속초에서 핫한 맛집을 돌아다니면서

    최대한 짧은 코스로 구성한 점 참고해주세요.

     

    3. 진양횟집(오징어순대/물회/회덮밥), 브릭스블럭482(디저트/음료), 영금정, 흰다정(복숭아빙수)

    터미널에서 20분 걸어서 진양횟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소개가 되었고 맛집이라고 다른 포스팅에서도 언급되고 있어서

    '아 점심시간에 가면 웨이팅 장난 없는거 아니야?' 이랬는데

     

    섭섭할정도로 사람이 너무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저희가 두번째 손님인가 싶을 정도였네요.

     

    안내해주시는 종업원이 없어서 장사를 종료하신줄 알았답니다...

     

    앉으면 주시는 반찬들/ 가운데는 옥수수라고 합니다.

     

    좌 물회 / 우 회덮밥 (위에 체리..!)

     

    오징어순대와 와사비마요 소스

     

    물회는 해초가 들어있어서 자꾸 이상한 비린내가 코를 찌르는거만 빼면

    다들 무난한게 맛이 있었습니다.

     

    회덮밥은 양이 많다는 말을 들었는데

    확실히 양이 많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이 있냐 없냐가 궁금하시다면 제 개인적 소감으론

    회는 싱싱해 보여서 맛이 신선했다! 이고

    오징어 순대는 개인적으로 계란물 묻혀서 한번 구워진

    오징어 순대가 더 맛있는지라 제 취향이 좀 아니였던 느낌입니다.

     

     

    식사후!

    브릭스블럭482 카페로 이동합니다.

     

    근처에 위치해 있어

    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한 카페이고요

     

    설악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에

    멋있는 사진을 원하신다면 추천해 드릴 수 있을 카페에요!

     

    위풍당당 설악대교

    게다가 이날은 날도 정말 좋아서

    사진을 대충 막 찍어도 잘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치즈케이크...고메크림크로와상...(이였나)..아아와 솔트카라멜라떼...막찍어도 작품이된다...

    요 카페는

    1층(카운터/테이블/여자화장실)

    2층(테이블/남자화장실)

    3층(루프탑...인데 그늘이 없고 앉아있기 편한 구조 ㄴㄴ)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는 2층 설악대교가 보이는 창문 자리였구요

    이날 햇빛이 엄청나서 그냥 디저트를 올려놓기만해도

    괜히 인스타 갬성같고 작품처럼 보이더라구요.

     

    좀더 가까이 보여드리이 위한 확대샷

    커피와 라떼는 맛있었구요

    고메크림 크로와상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치즈케이크는 꾸덕한 치즈의 느낌이 아니라서

    살짝 좀 아쉬웠네요.

     

    다음에 가면 크로와상이 종류가 두가지였는데

    크로와상으로 디저트배를 채우려고 합니다. (존맛!)

     

     

    카페에서 설악대교를 보며 힐링을 만족할만큼 하고

    이제 배를 다시 비워볼겸 20분 걸어 영금정으로 향합니다.

     

    가는길이 험한건 아니였는데

    보도블록이 없는 구간도 있어서 걸어가실때 차조심 하세요.

     

    영금정 입구에서 한 컷

    개인적으로 한국의 바다는 동해가 제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역시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풍경에

    감-탄 하며 한 컷 찍었습니다.

     

    바다가 눈앞에 있는데도 비린내나지 않고 탁 트이는 풍경에

    전세내고 계속 바라만 보고 싶을 정도였네요.

     

     

    멋져...

     

     

    바위 위 정자 영금정

    영금정은 이전 일제 강점기 때 방파제에 필요한 골재를 채취하기 위해

    폭파하였고 지금은 근처 자리에 다시 만든거라고 합니다.

     

    긴 다리를 건너면 그 끝에 바위 위에 정자가 있고

    그 정자에서 바라본 바다는 눈앞에 걸리는 것 없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계속 보다보면 무서운 느낌마저 들지만

    이날은 날씨가 다한 날이라 정자에 기대 몇시간이고 있고 싶었지만

    다음 코스를 위해 열시히 움직였습니다.

     

    영금정 근처에는 방파제가 주변으로 가득 쌓여있고

    주변 바위?에는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영금정 주변 풍경 어딜봐도 바다~

     

     

    저기 누워계시는분 무슨일 난거 아니니 오해금지

    영금정 근처에 이렇게 바위가 있는 영역이 있는데요

    사람들이 여기 앉아서 바다 보고 쉬거나

    위 사진 처럼 누워계시거나...

     

    하여간 바다를 각자의 방법으로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고인물이라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싶은데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그런건지...몰라도

    바닷물이 되게 깨끗하고 맑아서 내용물이 다 보일 정도였고

    냄새도 안나고 저도 그저 누워서 바다만 보고 싶더라구요.

     

    영금정에 들리시면 영금정 근처에서도 바닷물을 느껴보시는거 추천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바다도 구경했으니

    이제 남은건 뭘까요!

     

    네 맞습니다 다시 카페를 가야해요(?)

     

    다음 코스가 아바이마을로 가는 동선이기 때문에

    그 중간에 있는 카페

    흰다정을 가기로 합니다!

     

    흰다정 카페 외관

    영금정에서 흰다정까지 걸어오는 길에

    빈건물들이 많이 보여서 여기 맞는거야? 하면서 의심하며 걸어왔는데

    똑같은 동선으로 오실 분들은 네이버지도를 믿고 걸어오시면 됩니다.

     

    걸어가는 길에 계절 영향도 있겠지만

    송충이가 길거리에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나비도 많이 날아다녔습니다.

     

    다행히 애매한 시간이라서 그랬을까요?

    대기 1번으로 10분 정도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밖에 대기할 의자도 마련이 되어 있긴 한데

    송충이가..^^ 많아서

    도저히 앉아서 기다릴 장소는 안되더라구요.

     

    내부에서의 대기는 코시국 때문에 불가하고요

    들어가셔서 테이블 남은게 없다 하시면 문옆에 있는

    대기번호 예약을 해주시고 밖으로 나와주시면 됩니다.

     

    순서가 되면 입력한 전화번호로 연락을 주십니다.

     

    복숭아빙-------수!

    안타깝게도 여름 한정이라는 복숭아 빙수 ㅠ

    사진이 되게 얼음만 많아 보이는데

    중간에 팥도 있고 복숭아도 가득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설빙가격 비슷했고요 (16500원?)

    2인분 기준으로 판매되는 것 같았습니다.

     

    복숭아는 개인적으로 2개는 들어간거 같아요.

     

    복숭아는 칼을 댄 순간부터 갈변이 일어나서 주문 후 제작되기 때문에

    10여분 정도 소요가 된다고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여름 강수량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복숭아의 상태가 좋지 않을때는 판매하지 않을 수 있다는 안내도 있었네요.

     

    영롱한 복숭아를 보세요!

    복숭아 진짜 맛있었구요

    복숭아 퓨레도 직접 만드신거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얼음은 설빙같은 우유연유얼음 좋아하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우유물 반반 섞은 얼음 느낌?

     

    근데 재료의 퀄이 좋아서 그런지 얼음도 맛있게 냠냠

     

    다음에 또 속초를 들리게 된다면 복숭아 빙수가 없더라도

    다른 디저트들 먹으러 들리고 싶었던 카페!

     

     

    여기까지 속초 뚜벅이 당일치기 여행 1편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막상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그냥 먹고오기 여행이네 싶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뚜벅이 여행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경험이라

    계획하고 계시다면 도움되시길 바래요.

     

    나머지는 2편에서 최종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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