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다방 1인 통큰오짱떡볶이 + 찰순대 + 버터갈릭감자튀김 후기

청년다방 1인 통큰오짱떡볶이 + 찰순대 + 버터갈릭감자튀김 후기

떡볶이 하면 다들 엽기떡볶이 신전떡볶이가 제일 인기라고는 하지만,,,

나는 약간 음식같은 맛이 나는 떡볶이가 좋다.

 

그래서 엽떡/신전 이런 떡볶이 보다도 청년다방 떡볶이 맛을 좋아하는데

청년다방이 딱 그 니즈에 적합한 맛을 내고 있다!

 

주문한 메뉴는

1인 통큰오짱떡볶이

찰순대 1인분

버터갈릭감자튀김 으로 시켰다.

 

이날 엄청 배고픈 날이라서 저렇게 시켰는데 혼자 먹기 버거울정도로 양이 많음 주의...

저대로 시키시면 곤란하실 수 있으니 잘 계산하시고 시켜드세여

 

매장 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주문이 밀렸는지 10분 초과했다.

직접 매장에서 죽치고 있어서 미안하셧는지 서비스로 500ml 사이다 음료도 주셨다. (개이득;)

 

짜잔 - 큰 대야같은 그릇에 찰순대 + 떡볶이 + 파채를 올려봤다.

토핑은 납작당면을 추가했다 츄룹

여기에 군만두 튀김이 또 서비스로 있어서 한그릇에 다 담아봤더니 가득 차버렸다;

 

작아보이는데 저 그릇 대충 大자 국그릇.. ? 냉면그릇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렇게 음식을 같이 올려서 양이 많은게 아니라 떡볶이도 1인메뉴 치고 양이 많이 있습니담

 

그릇에 떡볶이 순대만으로 너무 가득차서 원래 저 통오짜 튀김이 떡볶이 위에 있어야 되는데

버터갈림 감자랑 같이 따로 담았따 ㅋ

 

이날 너무 급하게 먹느라 튀김 사진은 좀 멋이 없는데...대충 저런 비쥬얼이라; 생각하시묜된다...

좀 험악하게 찍혔는데 맛깔나게 튀겨 주셨다.

 

근데 통오짜는 예전에 처음 청년다방 브랜드 생겼을 때 먹어보고 그 뒤로는 차돌박이 떡볶이만 먹어서

오랜만에 먹은거라 그런지 그때 그 맛이 아닌거 같기도 했다. 

배달과 즉석으로 먹는거였어서 차이가 좀 있었던건지!

 

하나하나 맛을 읊어보자면,

통큰오짱떡볶이

조미료 맛만 느껴지는게 아니라 약간 요리같은 맛이 난다 미림맛이 아니라 다시다 맛도 같이 있는 느낌

약간 엽떡 신전보다는 깊이가 느껴지는 맛이다 분식요리같은 느낌! 

오징어는 통으로 튀겨주는 건데 평소에 오징어튀김을 떡볶이랑 자주 드시면 베스트 초이스가 될 메뉴이다.

(1인메뉴는 반의 반?으로 쪼개서 튀겨주는거 같다. 생각보다 큼)

다만 오징어가 좀 질기다고 해야될까? 살이 두꺼운 느낌은 없지만 그렇다고 빈약하지도 않음

 

찰순대

이건 그냥 순대라서 딱히 할말이 없다....정말 걍 기본맛...어디서나 느낄 수 있는 순대맛임

참고로 내장은 판매하지 않아서 내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메뉴....

버터갈릭감자튀김

아래 갈릭 소스를 따로 줘서 눅눅해지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잘나가는 사이드 메뉴같은데 이유를 알겠다.

감자에 보슬보슬한 가루가 뿌려져있는데 이게 약간 허니버터보다는 중화된맛?

맛있는 버터맛이 나는 가루가 뿌려져 있고 이걸 갈릭소스에 찍어면으면 환상적인 맛이다.

솔직히 다 아는 맛일텐데 아는 맛이 더 끌리는거 아니겠나용...

양도 많이 줘서 오늘내일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데 이거 냉장고에 넣어두면

특유의 가루맛도 안나고 차가운 감자튀김일 뿐이다...당일 바로 먹는게 재일 맛있고 다음날 먹는다면

실온에 보관하고 최대한 빨리 먹는게 좋을 것 같다...냉장보관...ㄴㄴ해...

요즘 앵간한 떡볶이 14,000원은 기본으로 잡고 판매하는데

청년다방은 맛도 좋은데 1인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서 정말 좋다 (행복)

다른 떡볶이 프렌차이들도 1인메뉴로 양좀...줄이고 가격도 낮춘 상품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