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쇼핑 리스트 소개 (feat. 방콕 쉐라톤 그랜드 스쿰빗, 애스콧 엠버시 사톤, 방콕 공항택시 추천 비추천, 아이콘시암 팁싸마이, 응커피, 태국 12월 날씨)

12월 방콕 3박 5일 여행 쇼핑 리스트와 간단 후기

22년 마지막 여행을 방콕으로 마무리 했다.

중간에 여행을 베트남으로 갔을 때 방콕은 당시 백신 증명서니 뭐니 준비할게 많아서베트남으로 다녀왔는데 확실히 방콕이 좀 더 비싸지만 만족스러운 것 같다.

 

호캉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베트남 보다는 아직까진 방콕에 좋을 것 같다는 사족을 남기면서기억나는 호텔과 유의사항(?)을 한번 적어보려고 한다.

 

내가 3박 5일 동안 숙박한 호텔은 2곳이다.

 

Ascott Embassy Sathorn Bangkok

Sheraton Grande Sukhumvit A Luxury Collection Hotel

 

첫번째 호텔은 사진을 안찍었는데 하나하나 말해보자면,

조식은 가격이 저렴하나 그만큼 뭐 먹을게 없다. 조식에 특별히 바라는게 없고

시리얼, 과일, 간단한 식사 정도만으로 만족한다면 조식을 먹어도 될 것 같다.

 

나는 몽키트래블이라는 사이트에서 예약했는데

(당시 아고다에서 조식 미포함 가격이, 여기선 조식 포함에 조금 더 저렴했음)

 

제공받은 바우처에 내 이름이 한글 그대로 되있었고 (이때부터 걱정했으나 설마 라는 생각으로 출발)

심지어 당일 확인해보니 호텔에서 내 이름이 없다고 했음

 

다행이라면 다행이도 그쪽 현지 연락처가 있었는데 이 사람들이 24시간인지는 모르겠음

어찌저찌 따져물어서 해결은 했는데 내가 새벽에 이런 상황이였으면 어떻게 되는건지라는

아찔한 생각이 스쳐지나가면서 역시 호텔 예약은 아고다인가 했던 경험이 아직도 좀 화가남

 

예약 번호도 호텔에서 발행한게 아닌 예약 사이트 자체 번호로 바우처에 찍어줘서 아무것도 못했던 상황이니

혹시 이곳에서 호텔 예약하시는 분은 반드시 한번 더 확인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쪽 말로는 보통 호텔은 자기들 번호랑 맵핑해서 문제없는데 여긴 신생 호텔이라 그런거 같다는 말씀하심)

 

Ascott Embassy Sathorn Bangkok 추천?

살짝 애매함, 이곳 사진은 안찍어서 없지만 전체적인 컨디션이나 직원들 서비스는 굉장히 좋았음

심지어 나는 룸이 2개인 곳을 예약해서 굉장히 넓었고 조리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

그런데 해가 잘 안드는 느낌이고 그래서 그런지 천장에 곰팡이ㅋㅋ...일보직전의 누수 흔적이 보였음

 

그것만 빼면 4인 이상의 친구들이랑 간다면 꽤나 좋은 선택일듯

아이콘시암 에서도 택시로 20분 내로 갈 수 있어서 좋음 (안막혔을때)

다만 방콕의 12월에 수영하기는 너무 추운데 물이 그대로 찬물이라 수영하기 너무 어려웠음

수영장도 적당히 넓은 편에 선베드는 한 5~6개 정도라 수영장과 조식이 중요한 분께는 추천하기 어려움

 

룸 컨디션 - 좋음 (근데 천장 누수 흔적...)

수영장 - 적당히 수영 간단히 하기 좋음 (감성 X)

조식 - 특별하다고 느낄 메뉴는 없고 맛은 쏘쏘

 

 

방콕 그랜드 스쿰빗

두번째 호텔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방콕 그랜드 스쿰빗 호텔에 묵었습니다.

확실히 연식이 오래된 느낌이지만 뭔가 인테리어가 확실해서 그런지 화장실의 옥색 타일도 예뻐보이드라구요.

오래되었지만 룸 컨디션이 좋았고 가끔 호텔에 오래된 꿉꿉한 냄새가 날법도 한데 그런것도 없었습니다.

 

 

Sheraton Grande Sukhumvit A Luxury Collection Hotel 추천?

이 호텔은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아속역이랑도 연결되어 있어 이동하기도 굉장히 편한건 누구나 아실테고터미널 21이라는 쇼핑몰도 연결되어 있어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그런데 확실히 아이콘시암보다는 규모가 작아 보여서 쇼핑은 아이콘시암이 더 하기 좋을듯 했네요.

 

조식도 4가지를 고르라고 하는데 언어의 장벽 때문에 솔직히 잘 모르겠고일반적인 투숙객이 먹을 수 있는 곳과 메리어트 등급에 따라 방문할 수 있는 조식으로 나눠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조식 다들 좋다고 했던 것 같았는데 일반 조식(오치드 카페?), 로비 옆에서 먹는 조식으로 갔습니다.여기는 그래도 조식에 먹을것도 많고 빵도 꽤나 맛있었어서 좋았어요.홀 가운데 음식이 있는데 나가면서 보니 사이드에도 타이 밀크티가 있더라구여 못먹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룸컨디션 - 좋음, 근데 오래된거 싫으면 싫을지도조식 - 좋음 고기도 많고 그런데 여기 망고 나온다고 유명한 곳인데 망고가 없음 접시만 있고 안줘서 좀 아쉬움수영장 - 여기 갈라고 이 호텔 온다고 하는데 난 솔직히 수영하기 힘들고 좁아서 물놀이하기에 좋은지 모르겠음선베드에 누워서 구경하는건 좋은데 수영의 기능으로써는 잘 모르겠는 곳 감성은 충만함

 

 

방콕 쇼핑 리스트

어릴때 보다는 물욕이 없어진건지 귀찮아 진건지 그냥 남들 뭐사나 쓱 보고 사온거 후기 날려봅니다.

 

사람들 가면 많이 산다는 크리스피 버터롤,

다 먹어본맛이고 한국까지 가져오기도 힘들어서 다음에는 굳이 살 필요 없을꺼 같다.

맛은 롤리폴리 껍질 얇게 구워서 먹는 느낌이다 이게 진짜 먹어본 맛인데 제품 이름이 기억이 안남...

아이콘시암에서는 1개 50바트, 조드페어에서는 40바트에 파는거 같았다.

 

파인애플 잼 비스킷

중국인 가족들이 이걸 엄청 카트에 사재기를 하길래 궁금해서 사봄

다시 보니까 이거 일본 과자인가? 위에 일본어 써진걸 지금 봄 맛은 평범해서 굳이 살필요는 없을꺼 같은데

혹시 회사 사람들이나 단체로 하나씩 과자 돌릴려면 이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 파인애플 모양으로 개별포장되어있음

선물용이면 추천하나 개인 먹거리용이면 굳이?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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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모르겠지만 한때 관광객들이 가면 사온다는 쿤나 망고

뭐때문에 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다른 망고 대비 가성비가 구리다고함

소프트 하고 생김새도 뭔가 거무튀튀하지 않고 예쁜 노란색으로 잘 말려있어서 좋았음

제로 콜레스테롤 뭐 이런거 때문에 비싼거 같음 패밀리 사이즈와 소포장으로 팔아서 선물이나 개인 구매용으로 좋은듯

 

프리츠와 망고 빼빼로과자...다시보니 프리츠도 일본과자네

여러 맛이 있는데 향신료를 조금이나마 못먹으면 안드시는게 좋을꺼 같고 그런분이 아니라면

라임맛 나는 수준이라 기념으로 사드시면 좋을 것 같음 (망고 빼빼로는 못먹어봄..ㅠ)

개인적으로 확실히 옥수수맛이 맛있으나 밀가루에 시즈닝 묻은 과자라 그냥 안먹어도 될 것 같기도...

 

과자를 살꺼라면 이거를 개인적으로 더 추천하고 싶음,

돼지와 쌀을 이용해서 만든 과자인거 같은데 잘 부스러져서 열어보면 저 패키지의 사각모양은 한두개임;ㅋㅋ

어떤 후기에 향신료맛이 있다는 말에 이거랑 다른맛 한개씩만 샀는데 나는 걍 적당히 매코롬한 과자맛이라 한개 산거

좀 아쉬웟던 과자 이것도 유명템이라 한번 사보시면 좋을듯 

빅씨에도 파는데 나는 그때 안사고 면세점에서 삼; 면세에서는 한봉에 60바트이니 참고용

그리고 양이 굉장히 적음 (봉지 크기 대비..^^)

 

 

이정도면 이것도 일본꺼는 아니겟지 싶은 벤또

생각보다 얘내들 이렇게 매웠나 싶을정도로 매움

유명한건 이게 아니라 패키지에 오징어 그려진거 같은데 그게 없어서 사질 못함 ㅠ

쨋든 걍 한국보다 조금 저렴하니 공간 여유 있으시면 사시고 없으시면 굳이 싶은 제품

 

 

네스티 밀크티 

걍 밀크티 맛에 먹기 나쁘지 않음 근데 가서 또 살꺼같지는 않지만 다른맛이 있다면 사보고는 싶음

선물용으로는 좋을꺼같구 한봉에 가루가 많아서 진한 음료 좋으신분은 사셔도 좋을것 같음

 

 

면세점에서 유명한 과자라고 해서 사봄

코코넛 크리스피 롤

면세점에서만 파는거라고 본거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지만 이거 말고 오리지날이 판매 1위였고

그 다음이 망고맛이였던것 같음. 이거랑 오리지날을 샀는데 오리지날이 양이 더 많이 들어있고

이건 초코맛이라 그런가 따로따로 한칸씩 있어서 양이 적음

기본적으로 코코넛맛이 나는데 맛있게 잘 먹음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살 것 같음

 

 

 

태국가면 다들 사온다는 바르는 파스

이름이 뭔지도 모르겠음...선물용으로 주워옴

빅씨마트에서 사게되면 이건 약이라서 약국 계산대에서 따로 계산을 하고 가셔야함

난 그거 모르고 바로 마트로 직행하려다가 태국 직원이 이거 여기서 계산해야 한다고 붙잡아줘서

잘 계산하고 다시 마트 쇼핑함 빅씨에서 못사도 면세점에서도 팔기 때문에 못샀다고 속상해 하지 않으셔도 될듯

 

 

 

유명한 마담행 비누

확실히 빅씨나 다른데서 사는 것 보다 매장에서 사는게 더 싼거는 맞는거 같음

구매처는 시암파라곤 마담행 매장이였고 가는 방법이 복잡한듯 하지만

막상 한번 다녀오면 이게 뭐지 싶은데

시암 파라곤 고메마켓 바로 옆에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보인다.

만약에 바로 타고 내려갔는데 안보이면 그 반대편이다...

바로 고메마켓을 가로질러 반대편 입구의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 보이실겁니다.

 

6개 들이 230바트 정도에 구매를 했었고 많이 사면 더 할인도 있는거 같은데

내가 갔을때 딱히 그런 정보는 못받았어서 걍 살만큼만 사고 돌아왔다.

 

 

그리고 아이콘시암에서 팁싸마이와 응커피 후기도 간략하게 남겨보자면,

응커피는 아이콘시암 1층에 위치하고 있고 현지인들인지 외국인들도 꽤나 마시러 오는 듯 했다.

도쿄라떼인가를 시켰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끝에 탄맛이 느껴지는 듯 해서 또 마시고 싶지는 않았음.

특별히 더 고소하다던가 하는 맛은 못느꼇다

라떼는 커피빈이 최고다.

 

 

 

 

다들 아이콘시암에 가면 먹는다는 팁싸마이.

오렌지주스가 최고다. 진짜 이런 음료는 처음;; 정말 맛있음 라지사이즈로 꼭 드시라.

오로지 오렌지로만 만든 착즙이라는데 어떻게 이렇게 단지 궁금하고 안에 알갱이도 크게 있어서 좋았다.

 

음식은 팟타이만 파는데 대충 500바트씩 한다. 누가 양이 적다고 했던거 같은데

어차피 다 같은 팟타이 맛이라 2접시 시켜서 대충 노나드시고 다른거 드시러 가는거 추천

 

생각보다 단맛이 강하고 특별히 맛있다는거 잘 모르겠는 맛...

하지만 오렌지 주스는 최고였다.

 

아이콘시암 지하 푸드코트에도 매장이 있어서 오렌지 주스만 냉큼 사먹었다.

 

 

공항 택시 금액

공항에서 첫 호텔로 이동할때 트래픽이 굉장한 시간이기도 했어서 그런지

대략 600바트 정도가 나왔다. 근데 이게 고속도로 이용요금과 공항비 그리고 짐 1개당 돈을 받는다 (세상에)

유튜브에서 연예인이 나와서 알려준 정보로는 택시가 레귤러와 라지 사이즈로 나뉘어지는데

가격은 똑같다고했다. 그래서 라지를 탔고 당시 그랩으로 봐도 가격대가 비슷하긴 했다.

 

그리고 레귤러가 (보통 한국 택시) 수가 더 많아서 금방 기사가 배치 되는데 그만큼 줄서는 사람도 많아서

상황 보시고 라지 택시로 줄서서 가시면 생각보다 금방 타실 수 있다.

 

나도 라지 택시로 줄서서 탔는데 생각보다 금방 탔고 라지이다 보니 SUV라고 해야하나

차체가 높은 차를 타서 멀미가 덜나서 좋았다.

 

다만 택시 아저씨가 지금 길도 막히고 공항세 짐 2개 값 (개당 20이였나 했음) 고속도로비하면

미터로 하는게 손해니 700에 일괄 처리 해주겠다고 했는데

(여기서 따지니까 600으로 디스카운트 해주더라)

미터로 했을때 500 좀 넘은 금액이 나와서 기사가 자기가 부른 가격이랑 비슷하지 않냐며 웃는데

600으로 줬으면 버터 크리스피 한개 값 없어지는거다.

(얼마되진않지만 기분이 그럼..)

(심지어 처음에는 700불렀다 크리스피 값 2개다)

 

당시 토요일 오후 5~6시 시간대였기 때문에 비슷하게 가시는 분들은

대충 이 500~600 나온다고 생각하고 편히 타시면된다.

 

그리고 우리나라 공항도 그렇고 카카오 택시 부르면 잡히듯이

여기도 그랩으로 택시를 부르면 오는거 같다.

 

내 친구는 따로 점심 시간 때 도착해서 그랩으로 부르고 탔는데 짐값도 없고 트래픽 시간대가 아니라

대충 300바트로 호텔까지 왔다고 했다.

 

따라서 걍 맘편히 500~600정도에 퉁치고 싶은 분들은 공항택시 타고 가셔도 될 것 같고

일단 싸게 가고 싶다 하시면 그랩으로 먼저 함 불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택시는 무조건 현금결제만 가능하니 무조건 현금은 어느정도 들고 타셔야 되고

특히 1000바트는 받기 싫어하신다 (금액이 너무 커서 잔돈 주기 어려워 그런듯)

되도록 작은 금액으로 일단 가지고 타시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공항 택시는 나중에 일괄 정산으로 가져가는데

그랩 아저씨는 톨게이트 있으니 돈달라고 한다.

그러니 공항 돌아가는길에는 혹시 모르니 잔돈을 미리 준비해 두자 20이였다 25바트 였나 했다.

 

+ 잔돈 잘 안준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내가 탄 택시 아저씨들은 작은 잔돈이라도 다 챙겨서 줬다.

 

방콕에서 택시 바가지 안쓰려고 이렇게 기를 쓰고 돌아다녔는데

근데 이제 한국 인공에서 우리집 갈때 양아치 택시를 타버린...

눈이 펑펑오는날 운전한거라 애써 그냥 넘겼지만

역시 친절한 것에는 이유가 있고 바가지에는 나라 구분이 없다.

 

한국 인공에서 택시에 대해 문의가 있으면 그 주변에 인공 직원이 꼭 있으니 그분께 물어보시라...

 

 

여튼 12월의 방콕여행 즐거웠는데 생각보다 날이 추워서 (돌아다니면 안추움)

수영하기에는 조금 많이 매우 힘들었다.

휴양지 가면서 수영을 1시간 미만으로 해본건 처음인거같다.

 

12월에 파타야도 아니고 방콕이면 그냥 관광생각을 위주로 하시는게 좋을거 같고

건물들이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놔서 추위를 타시는 분들은 얇은 가디건 필수다 

(근데 BTS 는 왜 에어컨을 안틀어줄까)

 

다음 또 방콕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등석으로...